병원 차리는 것도 쿼터제가 있나요
- 일상다반사
- 2020. 10. 16. 16:41
병원에서 1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데,
왜 병원이 더 들어서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네요.
의사들 돈 못 번다고 투쟁하더니만 손님이 끊이지 않는 지역에서조차 병원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더 많은 병원이 있어도 장사 잘되겠다 싶네요.
일반 장사라면 한 쪽 가게가 손님들로 붐비면 분명히 옆자리에 똑같은 가게가 생기게 마련인데
병원은 그러지 않아 돈을 버는 병원은 계속 벌 수 있고
손님들은 계속 기다려야 하네요.
가게를 지켜보면,
많은 사람이 번호표를 뽑아 줄을 서서 기다리면 좋겠지만
기다리는 사람 없어도 꾸준히 끊기지 않을 손님만 있으면
장사 잘된다는 소문나지 않고도 챙길 수 있는 이익은 챙겨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안과에 갈 때마다 약간의 불만이 있는데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과 내용도 모르는 검사를 기본으로 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안압을 재고 시력을 측정하는 것이
안과로서의 어떤 책임을 지고 시민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 같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정기 검사를 하고 며칠 후 잠깐 방문할 때도 똑같은 검사를 하더군요.
그렇다면 접수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검사비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인데,
귀찮은 검사를 하면서 손님들에게는 줄 서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 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검사까지 안 하고 마냥 기다렸다면 다른 병원으로 갔을 사람도 많을 겁니다.
안과의 몇 명이 모여있는 병원은 특히 사람들로 붐벼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왜 이 병원에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동네병원인데,
이번에 난시 교정 처방과 인공눈물도 같이 처방을 받았는데
이전에는 히알유니였는데 지금은 피어린피로 처방을 받았습니다.
성분은 똑같은데 약국에서 이야기는 히알유니가 피어린피의 복제품이라고 하네요.
느낌도 피어린피가 조금 나은 듯한 느낌을 받는데
좋다 안 좋다 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히알유니보다 티어린피가 비쌉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숫자는 3통이 최대 수량으로 보험 적용을 받아도 2만 원이 넘습니다.
히알유니는 16,000원이었나 그 정도였네요.
어쨌거나 병원에서 30분 이상 기다린다면 다른 병원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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