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요리 순서와 간단한 요리 방법 그리고 요리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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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집에서 구워 먹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먹고 나면 연기와 기름이 배여 다음날까지도 집안에는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하죠.


준비하는 것이 귀찮다고 식당에서 먹으려면 몇 배의 돈이 들어가다 보니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도 소고기라면 집에서 먹는 횟수가 많은데요,

스테이크를 요리하는 간단한 방법과 용어를 알아봅니다.


먼저 마트에서 고기를 사 왔다면 실온에서 한 시간 정도 둡니다.

그리고 요리 순서대로 용어를 알아보면


시즈닝

수비드

시어링

레스팅 순서로 요리하면 됩니다.



시즈닝

향신료와 허브 등을 첨가하여 향과 맛을 증가하도록 양념하는 것인데

굳이 시즈닝 소스를 따로 사지 않더라도

오일, 소금, 후추 등 입맛에 맞게 뿌리고 기다리면 됩니다.

하루 정도 숙성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 기다릴 여유는 없어

마트에서 사 온 고기에 시즈닝을 하고

실온에서 잠깐 두었다가 구워 먹습니다.

소금은 굵은 소금보단 가는 소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수비드는  더운 물에 고기, 야채를 익히는 것으로 말합니다.

수비드 머신은 0~90도 정도는 자유자재로 온도 조절 가능합니다.


요리마다 온도가 다른데요,

닭가슴살 ~ 60도 8시간~12시간

돼지고기 ~ 60도 8시간~12시간

소고기 ~ 55도 8시간~12시간

입맛에 따라 시간은 다를 수 있죠.


고기가 두꺼워도 장시간 익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다 잘 익습니다만

너무 두껍다면 수비드 시간을 늘려주거나 적당 두께로 손질 후에 하시는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비드머신이 없다면 밥솥으로도 할 수 있는데

먼저 밥솥에 물을 올리시고 보온을 누릅니다.

시간을 단축하려면 끓인 물을 밥통에 넣어서 적당히 식힌 후 보온을 누릅니다.


고기를 버터, 오일, 향신료 등과 함께

수비드용 비닐 없다면 그냥 비닐에 넣고 진공 포장합니다.

진공포장기가 없으시다면 물을 대야나 냄비에 담고, 비닐에 고기를 넣고,

입구를 잘 들고 냄비나 대야에 넣으면, 고기 주위로 공기가 다 빠집니다.

그러면 잘 묶고 밥솥에 넣으면 됩니다.​


목표한 시간이 되면 고기를 꺼내서 찬물에 넣어 식혀줍니다.

이때, 꼭 찬물에 넣으야 합니다.


​잘 식은 고기를 비닐에서 꺼내서 프라이팬을 달군 뒤 겉을 시어링 해서 먹어도 되고

적당히 식은 고기를 소스와 함께 다시 데워서 먹습니다.



시어링은 뜨겁게 가열된 펜에 고기를 구워 고기 막이 생기게 해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븐에서 요리하면 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오븐이 없다면...

아무래도 팬에서만 익히다 보면 겉은 오버쿡 되고 속은 너무 익지 않아서

장시간 조리하게 되면서 육질이 질겨지고 육즙이 모두 빠져나오게 되죠.

두꺼운 고기는 프라이팬 센 불에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게 살짝 구운 뒤 약한 불로 서서히 굽습니다.


레스팅은  고기를 뜸들이는 것으로 다 익은 고기를 호일로 덮고 5~10분 정도 그냥 두는 것을 말합니다.

가열된 고기가 긴장이 풀리고 육즙이 골고루 퍼지며 핏물이 나오지 않죠.

스테이크는 꼭 레스팅을 해야 제대로 된 육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까요.


보통은 스테이크보다는 먹기 알맞게 잘린 고기를 사 와서 바로 구워서 먹기 때문에

위의 과정 대부분은 건너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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