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변경선과 시차 계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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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9. 19. 17:00
인간의 일상생활은 태양이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해가 전 세계적으로 똑같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아침을 맞이할 때면 또 다른 나라는 한밤중일 수도 있죠.
이렇게 많은 차이가 있는데도 똑같은 시간으로 생활할 수는 없습니다.
아침 해가 뜨는 시간은 오전,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가 되는 것이 인간의 생활 방식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땅 넓은 중국이나 미국의 경우는 그 나라 내에서도 지역별로 시차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동부시간 서부시간으로 구분해서 부르고 있죠.
시간을 생활에 맞추기 위해 지구를 한 바퀴를 돌리면서 15도씩 24개로 나눕니다.
그 기준이 되는 지점은 영국의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입니다.
그리니치가 중심이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천문학이 발달한 것은 유럽 쪽이었는데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면서 모였던 장소가 그리니치로
어디로 중심을 잡을 건지 선정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모이는 그리니치를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니치 기준으로 동쪽, 서울 방향으로 12개, 그리니치에서 서쪽, 미국 LA 방향으로 12개로 나눕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아래위를 긋는 선을 경도라고 합니다.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동쪽에 있는 우리나라는 동경 135도라고 부르고
그리니치에서 서쪽 있는 뉴욕은 서경 75도로 부릅니다.
그리고 날짜변경선이나 15도로 분리한 시각선을 똑바르게 선을 긋듯이 나누지는 않습니다.
직선을 그었는데 나라가 반 토막이 난다든지, 생활권이 같은데도 시간이 달라지면 곤란하기 때문에
현지 사정에 맞게 변경해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나누다 보면 시차가 생기게 됩니다.
서울에서 런던까지 비행시간 10시간, 시차 8시간입니다.
서울에서 LA까지 비행시간 10시간으로 시차 16시간입니다.
서울과 LA의 시차 계산은 날짜변경선을 넘지 않고 런던 쪽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설명하면
서울에서 런던까지 시차 8시간, 런던에서 LA까지 시차 8시간, 합계 16시간입니다.
이렇게 가면 날짜변경선을 계산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비행시간이 길어서 날짜가 변경될 겁니다.
그래서 태평양 방향으로 날짜변경선을 넘어 LA에 갑니다.
LA에 10시간을 비행하고 도착해보니
한국 시각으로는 비행기 타려면 7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네요.
반대 방향인 런던의 경우는 비행기 속에서 10시간을 버텼 도착해보니
한국 출발시간에서 겨우 한 시간 지났네요.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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