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하나와 커피 한 잔의 여유가 현실은 달라요
- 일상다반사
- 2020. 9. 20. 13:11
당 떨어졌을 때 간단하게 보충하는 방법은
사탕이나 초코파이를 먹고 있습니다.
과자를 가져다 놓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닙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처리할 방법을 택하다 보니
사탕, 초코파이를 곁에 두고 있죠.
이제는 습관으로 잡혀 있습니다.
아침과 점심 또는 점심과 저녁 사이에 한 번씩 먹는 것이 하루 세끼 먹는 식사처럼 챙겨 먹고 있네요.
그러다 보니 아침 식사량도 간식을 먹는 만큼 줄어든 것 같기도 합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잠깐이지만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심란해 지면서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재미있었던 일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것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초코파이 30개들이 한 박스 칼로리가 5,130kcal입니다.
그럼 개당 171kcal이라는 이야기인데요.
한 끼 식사 칼로리는 보통 900kcal 정도 됩니다.
식사 대용도 아닌, 어떨 때는 심심해서 허전해서 먹기도 하죠.
먹을 때마다 같은 맛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부드러운 파이 맛을 느끼다가
또 어떨 때는 너무 달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날은 몸에 당이 너무 많이 비축되어 몸에서 단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몸이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때는 특정 음식이 당긴다고들 이야기하는데
달콤한 과자나 음식을 피하라는 신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커피나 차 한 잔과 할 수 있는 과자, 살짝 배고픔을 줄일 수 있는 것을 찾는데
먹고 나면 입이 텁텁해진다든지 부스러기가 입안을 돌아다니면서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빼고 나면
옆에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예쁜 경치는 아니지만, 아파트 단지 사이로 보이는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과 초코파이 하나가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신세타령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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