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19,900원 뷔페 감동받지 못했습니다

애슐리가 어떤 곳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서 따라가게 되었는데

뷔페라고 하더군요.

마스크를 써야 하고 QR코드 인증하고 손 소독하고....

음식을 담으러 갈 때는 비닐장갑을 사용해야 하고...

한 바퀴 돌고 두 바퀴를 돌아도 접시에 담을 음식이 없네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9,900원이었지 하는 생각에 미치자

기대치를 낮춰었습니다.

평소에 뷔페를 가는 일은 예식장, 돌잔치 등 직접 선택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접했던 적은 있었죠.

결혼식 뷔페는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또 그만큼의 메뉴와 음식의 깊이가 있죠.

모처럼 저녁을, 점심을 먹는다면 세트 메뉴가 아닌 단품으로 먹고 싶었습니다.

비싸고 고급 식당이 아닌 다음에야 스테이크 가격도 한 번쯤은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죠.

뷔페식당의 모든 음식이 입에 맞을 수는 없습니다.

가지 수를 생각해 보면 입에 안 맞는 종류가 더 많죠.

그 많은 종류에서 서너 가지만 입에 맞아도 적당하게 먹는 음식과 더불어 먹으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허용하지 않네요.

그 흔한 초밥도 보이지 않네요.

단품으로 스테이크를 시켜 먹을까 하다 그것도 그만두었습니다.

스테이크는 9,900원, 19,900원을 입장료 외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입장료까지 합하면 29,800원, 39,800원이 됩니다.

그 정도면 가격이면 한 번쯤은 기분을 낼만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애슐리의 양념 베이스가 입에 안 맞는다면

프랜차이즈 고기를 익히더라도 더 나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었죠.

뷔페 19,900원.....

나중에 알았는데 애슐리도 등급이 있더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애슐리 W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