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은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쯔즈가무시병 SFTS를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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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격리된 갑갑한 일상을 피해 탁 터인 야외로 나가게 됩니다.

붐비는 사람들을 피해서 산이나 들로 가게 된다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죠.

바로 진드기입니다.

매년 진드기에 물려 사망하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요,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 번쯤 진드기로 인한 증세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진드기 물려 나타나는 병은 쯔즈가무시병이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뇌수막염,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밭일을 하거나 벌초, 등산 후에 발병하며

성묘를 하러 가는 추석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몸살감기의 증세가 있고 피부에 딱지가 있다면 쯔즈가무시병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특징적이며,

기침,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쯔즈가무시병은 진드기나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서 감염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유행 시기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야 합니다.

야외 활동에서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가지 등은 반드시 세탁해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예방백신이 없고 한번 감염됐더라도 재감염의 위험이 있음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인데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크게는 걱정하지 말고

잠복기 1~2주 동안 나타나는 증상을 체크합니다.

발열, 두통, 설사,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 발생 시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만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드기에 물렸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굳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풀밭 산책을 한다면 매달 진드기 구제제를 발라줘야 합니다.

진드기를 떼어낼 때는 비닐장갑이나 핀셋 또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합니다.

진드기를 떼어낼 때 독을 분비하기 때문에 함부로 손으로 떼어내면 안 된다고 하지만

진드기 몇 마리 때문에 병원에 갈 수 없죠.

진드기 구충 후 몸에 진드기가 보이지 않고

산책 뒤 2~3일 후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으면 병원은 안 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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