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보관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플라스틱 종류는

플라스틱이 없는 생활이 가능할까요.

너무 흔해서 느끼지 못하는 공기 같은 존재가 돼버렸는데요.

음식물을 담아 보관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있고

음식 용기로 사용하면 절대 안 되는 플라스틱이 있는데요,

플라스틱 종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1. PET

2. HDPE : 고밀도 폴리에틸렌

3. PVC : 폴리염화비닐

4. LDPE : 저밀도 폴리에틸렌

5. PP : 폴리프로필렌

6. PS : 폴리스타이렌

7. OTHER : 그 외의 플라스틱 재질들

1. PET / PETE

물병, 카페에서 흔히 보는 플라스틱입니다.

뜨거운 물을 담은 패트병이 뒤틀리는 현상을 보셨을 겁니다.

상온에서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할 시에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반드시 일회용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뚜껑은 PP나 HDPE로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 종류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며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2. HDPE

HDPE는 고밀도 폴리에틸렌의 약자로 PETE와 더불어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플라스틱입니다.

대표적으로 장난감이나 밀폐 그릇 등에 쓰이는데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고

무독성으로 용기로 많이 만들어지며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2. HDP / HDPE

페트병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 독성이 없어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기름병, 세제, 우유병, 음식을 보관하는 용기 등에 사용되는 아주 단단한 플라스틱입니다.

물론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3. PVC

PVC는 단단하고 내구성 있는 창틀이나 파이프 같은 건축자재나 매일 들고 다니는 신용카드에도 사용되고,

유연하고 말랑말랑한 지퍼백이나 비옷, 물놀이 튜브에서도 사용됩니다.

폴리염화비닐은 다른 소재와 혼합된 경우가 많아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4. LDPE

LDPE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비닐장갑이나 비닐봉지, 일회용 장갑이 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비교적 무독성이기 때문에 식품을 담는 용기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투명하고 가공이 쉬운 데다 유연한 성질이 있어 비닐과 필름류로 흔히 사용됩니다.

주로 산업용, 농업용 비닐 소재에 사용됩니다.

농업용 비닐만 별도로 재활용하는 과정을 본 적이 있습니다.

5. PP

PP는 식품을 포장하는 용기의 재질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입니다.

인체에 무해하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며, 온도의 폭넓은 변화에도 견디는 능력이 좋아서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입니다.

광택이 있는 소재로 밀폐 용기나 컵, 주방 기구에, 가볍고 내열성이 있어 식품 포장에도 사용되며

열에 의한 환경호르몬 배출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6. PS

PS는 플라스틱 종류 중 환경오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뽑히는 폴리스타이렌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컵라면 용기나 스티로폼이 PS로 만들어지는데요.

무게가 매우 가벼우며 생산가격이 싸서 자주 사용되지만

환경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열에 의해서 쉽게 변성되고

이때, 발암물질이 방출되어 인체에도 매우 유해한 플라스틱입니다.

과자 봉지나 플라스틱 용기,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 등 뜨거운 음식을 담는 용기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95도의 물을 담은 PS 용기 대부분에서 유해물질이 상대적으로 다량 검출되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아직도 PS로 만든 컵라면 용기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7. Other

Other, 앞서 말씀드린 6종류의 플라스틱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을 말하며

지속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이나 사용 빈도가 낮은 플라스틱에 붙는 배출 마크입니다.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같은 부정적인 노출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상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재별 특성으로 1~2번은 안전하고,

7번은 독성이 강해 절대 써서는 안 된다는 등의 이야기가 퍼져

플라스틱 표시 마크를 플라스틱 등급을 나타내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플라스틱 표시 마크가 소재의 특성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소재의 안전 여부를 모두 가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플라스틱 신소재라도 1~6번에 해당하지 않으면

7번 OTHER로 분류되며, 2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가 복합된 경우도 마찬가지로 7번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