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을 위한 쌀 씻는 방법 정리

쌀 씻을 때 물을 먼저 넣고 쌀을 붓나요, 쌀을 넣고 물을 붓나요?

쌀을 씻는 것도 순서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쌀을 바구니에 붓고 물을 붓는데 이것이 틀린 방법이라고 합니다.

왜 틀렸느냐고 했더니

물을 먼저 붓고 쌀을 넣으면 불순물이 물 위에 떠 오른다고 하네요.

이것 가지고 틀렸다 맞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죠.

돌 같이 물에 가라앉는 불순물은 이전에는 복주머니로 걸러냈는데

해보셨나요.

살을 씻을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으로 하는 게 낫습니다.

고무장갑에 간혹 잔류 세제로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맨손이 낫습니다.

쌀 씻을 때 뜨거운 물로 씻는지 차가운 물로 씻는지

더 맛있는 밥을 위해서 조그만 것 하나 걱정이신 분도 많죠.

뜨거운 물로 씻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식당에서는 밥을 빨리하기 위해서 뜨거운 물로 씻어 밥은 하곤 합니다.

하지만 쌀을 불릴 거면 뜨거운 물로 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쌀 씻을 때 뿌연 물 나오는 건 쌀에 묻어있는 불순물과 쌀 전분 물입니다.

몸에 해로운 건 없고 3번 정도 씻어내면 거의 빠져나갑니다.

쌀을 씻을 때는

첫 번째 씻은 물은 금방 헹궈버리고 새 물을 받습니다.

쌀 냄새가 우려난 물이 쌀 속으로 흡수되어 밥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나 세 번째 헹군 물로 세수하면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쌀뜨물로 된장국을 끓이면 구수한 맛이 더해집니다.

30분 정도 쌀을 불리고 밥을 하면 밥도 찰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쌀 씻을 때는 쌀알이 깨지도록 박박 씻으시면 안 되고요.

살짝 모래알 감싸듯이 부드럽게 손으로 만져가며 씻어주시면 됩니다.

씻을 때 넣는 물량은 쌀 넣은 양에 1.5배~2배 정도의 물이 적당하다고 하는데

쌀을 씻는 그릇에서 쌀을 저어도 물이 넘치지 않을 정도에서 하시면 됩니다.

씻다가 노란 물이 나올 수도 있는데

노랗게 나오는 것은 배아 때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도정 과정에서 배아가 묻어 있기 마련입니다.

쌀눈을 배아라고 하는데 쌀눈을 한번 살펴보시면 노랗게 보일 겁니다.

여기까지 쌀을 씻는 방법이었습니다.

궁금증은 해결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