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바둑 작동이 중지... 타이젬과 오로 바둑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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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타이젬 바둑이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프로그램을 닫아야 하는 현상이 잦습니다.

대국 중에는 오류 팝업이 나타나지는 않는데

관전하거나 대기 중에는 짜증이 날 만큼 자주 나타납니다.



홈페이지에 들러 해결방법을 알아보니 특별한 내용도 없네요.

인터넷이 자주 끊어질 수 있다는 것과 백신 프로그램이나 증권사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면

프로그램 충돌로 접속이 끊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저 입장에서는 상관없는 이유네요.


같은 PC로 똑같은 인터넷을 계속 사용해 왔고 주식도 하지 않아 증권사 프로그램이 깔려있지도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둑 프로그램을 열어 그것만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작업도 같이 하므로 인터넷의 끊김 현상이 있다면

벌써 인지했을 겁니다.



잦은 프로그램이 닫혀 할 수 없이 오로 바둑을 설치했습니다.

타이젬과 오로 바둑을 살펴보겠습니다.

잦은 끊김으로 번거롭지만, 타이젬을 고집하는 것은 AI가 바둑두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AI와 프로기사 간의 대국입니다.

정상적인 대국에서는 사람이 이길 확률은 0입니다.

이전 이세돌이 알파고에서 한 판을 이기면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는 AI와의 시합에서 인간은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AI의 승률은 1005승 467패로 패가 많이 보입니다.

프로기사 대국에서 덤은 흑이 먼저 돌을 놓는 조건으로 6집 반을 공제합니다.

백이 6집 반만큼 얻고 시작을 하죠.

이 수치가 흑백 간의 승률이 비슷하게 나와

지금의 바둑 대국에서는 거의 6집 반을 덤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의 바둑에서는 흑(사람)이 2~30집의 덤을 얻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대국에서는 흑이 덤 30집을 가지고 시작을 합니다.

이렇게 해야 겨우 이길 수 있는데요,

AI가 지는 경우는 이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이젬에서 프로기사의 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디를 사용했으나 몇 년 전부터 실명을 아이디로 사용하면서

많은 프로기사를 볼 수 있죠.

박정환, 변상일, 신진서, 홍성지 등 내놓으라 하는 쟁쟁한 기사들의 대국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이젬에서 AI 대국을 보기 위해서 프리미엄 서버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이 아니면 인원 초과로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원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몇 번 이동을 시도하면 인원에 상관없이 들어가지더군요.

AI 바둑을 보면 많은 것을 느끼게 되지만 그런다고 즉시 기력이 올라가고 그러지는 않더군요.



오로 바둑의 프로그램은 타이젬과 거의 비슷합니다.

타이젬은 아마추어도 9단이 많이 있는데 오로에서는 9단 8단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형세분석, 놓아보기는 유료로 되어 있는데

타이젬의 형세분석은 옵션이기는 하지만 일정 수순까지는 형세를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형세를 보면서 무리를 하기도 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이 닫히지만 않으면 타이젬이 재미가 있는데

지금은 오로 쪽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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