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올해 설날은 모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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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명절인 설날을 지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가족 대부분 같은 지역에 살지만

지역에서 계속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기 때문에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만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친척들만 모여서

간소하게 명절 상을 차리면 안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정부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발표에 동참하기로 하였죠.



시장에서 만나거나

버스에서 만나는 사람이 코로나 확진자가 아니라는 확신도 없이 어쩔 수 없이 만나지만

설날 상을 차리지 않고 모이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 가족에게만은 코로나를 옮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타지역에 있는 아이들도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설날에 모이지 않기로 하였으니 굳이 어려운 나들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휴게소나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문제없이 지냈던 생활패턴으로  머무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우려하는 것은 n 차 감염인데요,

이 n 차 감염이라는 것이 감염되면 그다음 날이나 혹은 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알기 쉬운데

최대 2주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언제 누구와 접촉을 했는지 발병이 나기 전에도, 발병이 난 다음에는 알 수 없다는 것이죠.


타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와서 내가 걸린다면 어떨 도리가 없겠지만

설날이라고 다 같이 모여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난 다음에

한 사람 한 사람씩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애당초 모이지 않은 것이 더 낫겠다는 결론을 내린 거죠.


타지역에 있는 아이뿐만은 아닙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친척이라고 하더라도

2주 전에 누구를 만났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족 간의 전염은 막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죠.


슬픈 현실입니다.

가까운 친척 간의 모임도 끊겨 언제 다시 모일지도 약속할 수 없고

형제간에도 모일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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